[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강원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금년 1월 31일까지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0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 공모에 횡성군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금번 선정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은,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에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하여 벌채목이나 숲가꾸기에 따라 생산되는 미이용 부산물을 활용한 70㎾의 전력과 마을 내 90가구의 주민들이 사용하는 난방용 온수를 생산하게 된다.
강원도와 횡성군에 따르면「산림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집이 가능한 벌채목이나 숲가꾸기로 생산되는 부산물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비 44억 원(국비 22억 원)으로 열병합시설과 공동목욕탕을 비롯한 편익시설과 난방용 열 공급시설을 설치 자립적으로 년평균 70㎾의 전력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과 난방․생활용 온수를 년중 생산․사용하게 된다.
강원도 녹색국장(이만희)은 산림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도내 82%를 차지하는 산림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