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강원도는, 최근 화천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증가하고,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에 따른 관광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질병 확산이 우려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화천읍 인근 민통선 통제초소에서 군인들을 격려하고있다.사진=강원도 제공>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1.30(목) 화천군 야생멧돼지에서 ASF 감염 개체가 지속 확인됨에 따라, 질병 전파차단, 이동통제 및 소독 등이 더욱 중요시 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한 농장 울타리 설치 현황 점검을 위해 화천군 양돈농장과 주요 발생지역인 화천읍 인근 민통선 통제초소에서의 출입 차량 및 운전자 등에 대한 소독 실태 점검 후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군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1.27. 개막한 산천어 축제장에 대하여는 차량 및 대인 소독, 행사장 주변에 대한 주기적 소독과 축산농가 대상 행사 참여 금지 등을 당부하였으며, 화천읍에서 안동철교 방향으로 설치된 광역울타리를 점검했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화천군 방역 현장에서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최근 민통선 밖에서도 야생멧돼지 감염이 지속 확인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대규모 관광객이 방문하는 산천어 축제장에 대한 차단방역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