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국방부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2021년 전반기 제2차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KB 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힘내라 국군장병! 내일(My Job)이 있는 삶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96년부터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역예정장병장병 취업박람회’는 장병과 기업간 만남의 장(場)으로, 장병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동향을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우수 전역장병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1년부터 ’20년까지 10년간, 박람회를 통해 11,700여명의 장병들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는 국방부의 명실상부한 대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에 개최된 제1차 박람회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장병들은 소속부대 내에서도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시·공간의 제약없이 1주간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장병들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http://moti.career.co.kr) 회원가입 후, SK 건설, 쿠팡, 포스코 등 200여개 기업에 이력서 제출부터 화상면접·상담까지 원스탑(One-Stop) 입사지원이 가능하고, 전문 상담사와의 1:1 화상 취업컨설팅, 전문 헤드헌터의 화상 모의면접과 공직·민간에 재직 중인 현직자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박람회 참가장병들의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채용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역량검사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유망기업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도 매일 개최한다.
장병들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면·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기술(Natural Language Procession)을 바탕으로 자신의 취업자질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고, 유튜브 라이브(Live) 방식의 채용설명회로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한미약품, 쿠팡의 인사담당자로부터 채용공고와 지원절차,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홈페이지 가입 장병들에게는 ‘온라인 인·적성검사’, 전문 상담사와의 ‘1:1 취업상담’, 직무별 면접비법 등 실속있는 ‘취업정보영상’ 등이 상시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120명의 전담 컨설턴트로 구성되는 ‘사후관리 전담센터’도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미취업 장병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미취업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추천하는 등 취업시까지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전반기 제2차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는 1차 취업박람회 참가장병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참가대상 장병과 장병의 선택권·편의성을 크게 확대하고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전역예정장병의 범위를 확대하여 일·이병들도 취업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속환경이 여의치 않은 함정근무 장병 등을 위해 유선전화 방식의 컨설팅 기회도 추가로 마련하였다.
또한, 오전과 야간시간대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하고, 장병 재취업 수요가 높은 해양경찰, 교정공무원 등의 현직자 멘토링도 확충하여 보다 내실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였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개회영상을 통해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장병들이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설계하는 생산적 기간이 되고, 값진 경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