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1. 1. 28.(목) 서울동부구치소를 제일 먼저 찾아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고, 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박범계 장관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수용시설 수용자들도 모두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이므로 수용자의 인권적 측면을 살펴보고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이고, 교정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사기진작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인권국장(이상갑), 신임 정책보좌관(강상묵) 배석하에 간부직원, 현장직원, 수용자들과 각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30분씩 예정되어 있던 시간을 훨씬 넘겨 각 간담회마다 1시간 20여분 이상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토론하였디.
박범계 장관은 "작고하신 외삼촌이 평생 안양교도소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하셨다"는 내력과 함께 "후보자가 된 후 들은 이야기 중, '교정직 공무원들이 바깥에 나가서 여기 근무한다는 말을 못한다. 수용자 뿐 아니라 동부구치소 직원들도 나도 여기서 죽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말이 가장 가슴아팠다"라며 직원들의 고충과 집단감염 확산의 원인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경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