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경상북도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5일간 「2020년도 실국별 주요시책 및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실국별 핵심시책을 다시금 환기하고 강력한 추진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되는 보고회는 과학산업국을 시작으로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할 총 86개의 시책에 대해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가시적인 정책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첫날 보고한 일자리경제산업실과 과학산업국은 코로나 19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코로나 극복 경제활성화 대책‘,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동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의 계획을 보고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경북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립 보훈요양원‘,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등 대규모 국립기관 건립․유치를 비롯해, ‘통합신공항 건설’,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설립‘,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도 철저히 준비하여 코로나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포부이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파악, 더욱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내년도 국비 확보 등에도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합동평가 올해 실적 향상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정부합동평가지표의 목표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도 및 시군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합동평가는 국정운영의 효율성, 책임성, 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를 대상으로 관련 중앙부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국가주요시책 등을 평가하고 있다.
향후 경북도에서는 합동평가지표와 실국별 핵심시책 추진상황을 부서평가 및 목표관리제에 반영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코로나 19로 전례없는 어려운 시기를 도민과 함께 이겨내고 있다. 경북도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분야별 핵심시책에 대한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