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경고판 감시카메라 시스템운영에 돌입하고 있다. 원주시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계도활동은 물론이고 단속반 운영과 CCTV 경고판 양심거울 설치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무단투기 근절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쓰레기 불법투기와 음식물 혼합배출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2013년도에 281건 2,739만 원이던 것이 작년도에는 1,223건 8,332만 원으로 급증하고 있어 쓰레기를 제대로 버려야 한다는 환경의식이 부족한 시민이 아직도 많은 것이다.시는 고육지책으로 지난해에 스마트 경고판 감시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보았으나 기존의 다른 방법보다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것으로 이에 시는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4곳을 선정해 5월 중에 설치한다고 밝혔다.스마트 경고판 감시카메라 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하며 고화질 녹화와 경고음성 안내 경고 문자가 송출된다.원주시 관계자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하는 경우에는 100만 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며, 종량제봉투 사용 정착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