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이종백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충북도에 방문한 탄자니아 총리 대표단(총리카심 M.마잘리와)과 국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인구 6,300만 여명의 가장 큰 국가로 아프리카 수출 진출을 위해 중요한 거점 국가이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 동반한 탄자니아 의료제품조달청(MSD)은 동·남아프리카 16개국을 대표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입·판매를 총괄전담하고 있다.
이번 충북도 방문은 ▲충북 바이오헬스 현장간담회(’22.8.24.)의 주한 탄자니아 대사(대사 코골라니 E. 마부라) 참석과 ▲탄자니아 의료제품조달청장(MSD) 면담(’22.9.1. 도 바이오산업과장 현지 방문)의 후속 조치로 탄자니아 총리 대표단의 방한 기간에 맞춰 각국 간 바이오헬스 분야 교역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회동에는 탄자니아의 총리, 의료제품조달청장(MSD), 식약처장, 투자진흥청장 등 경제·제약 대표단 10여명과 셀트리온, 에이치케이(HK)이노엔, 동국제약, 에스디(SD)바이오센서, 케이셀바이오뱅킹, 옵티팜 등 기업 대표·임원들과 식약처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 방안에 대한 정책적인 논의와 함께 기업-규제기관 간의 실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북도는 동·남아프리카 16개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입·판매를 전담하는 탄자니아 의료제품조달청(MSD)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북 바이오헬스 제품의 탄자니아 수출을 위한 정보 교류, ▲탄자니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바이오헬스 인력양성 등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 교역 확대와 국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협의했다.
이어,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 바이오밸리를 방문해 충북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 현황을 시찰했으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하여 신약·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의 전 과정과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 현황 등을 견학했다.
김영환 지사는“이번 탄자니아 총리와의 회동과 양해각서(MOU) 체결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신흥시장인 아프리카로 수출판로 개척을 계기로 충북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